주민 대부분이 잠든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공습 사이렌이 울립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폭격기에서 발사된 순항 미사일이 아파트와 대학 기숙사, 음료수 공장 등 도심 곳곳을 닥치는 대로 파괴했습니다. <br /> <br />9살 소녀를 포함해 7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용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부 체르카시의 한 호텔은 폭격을 맞아 건물 일부가 통째로 날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 헤르손에서는 업체 숙소 등이 공격을 받아 잠자고 있던 남성 2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공습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연설을 마친 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한 달여 만에 가장 큰 규모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 우크라이나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합병한 크림반도를 노렸습니다. <br /> <br />드론 훈련장이 있고 전투기가 배치된 서부 사키 공군기지를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크림반도 주요 군사 기지에 대한 공격은 지난주부터 본격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 세바스토폴에 있는 러시아 흑해 함대 사령부에 미사일을 명중시켰고 사키 인근 예브파토리아 방공 시스템에도 큰 타격을 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(9월12일) : 이번 승리에 감사드립니다. 크림반도에서 침략자들의 방공 시스템이 파괴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자국산 농산물 수출과 관련해 폴란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조만간 양국 회담을 열어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력한 동맹인 폴란드가 더 이상 무기 지원을 않겠다는 선언까지 하고 나서자 다급해진 우크라이나가 먼저 손을 내민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오훤슬기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9220828311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